프로이트의 정신역동 이론
프로이트가 성격과 인간의 마음에 대한 개념에 끼친 공헌은 우리 행동의 많은 부분에 기저하고 있는 무의식적인 동기들과 갈등에 초점을 맞춘 정신역동적 분석 수준에 대한 단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그는 인간 정신의 개념에 대해 혁명을 일으켰고, 마음과 인간 조건에 대한 은유들을 제공했으며, 심리적 문제의 치료에 대한 접근으로 20세기 정신의학의 선구자가 되었다.
1. 기본가정(무의식적 정신 결정론)
프로이트(Freud)의 연구는 신경증적 개인에 대한 임상적 관찰과 자기 분석에 토대를 둔다. 이는 프로이트가 성격의 주요한 구성 요서로서 무의식을 가정하게 하였다.
■ 의식적인(conscious)것은 즉각적으로 이용 가능한 수준의 의식, 어떤 순간에 한 사람이 주의하고 있는 것 의미한다.
■ 전의식(preconscious)은 라디오 배경음악으로부터 몇 해 전에 경험했던 일에 대한 기억들까지 다소 쉽게 주의할 수 있는 많은 사상들을 말한다.
■ 무의식(unconscious)은 프로이트의 관심의 핵심 층, 무의식적인 비합리적인 힘이 심리적으로 그 증상(행동)의 배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정신구조(마음의 해부학)
1) 원초아(성격의 핵심-무의식적)
원초아는 유전된 모든 것, 본능을 내포하고 있는 정신적 집행자, 성격의 기초이고 전체 체계의 에너지 원천이며 후에 자아와 초자아를 발달시키는 근원, 성격의 깊숙한 핵심이며 생물학적인 과정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것을 말한다.
■ 쾌락원리에서 원초아는 이성이나 논리, 결과와 관계없이, 본능적인 소망과 충동의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쾌락원리의 지배를 받는다.
■ 성 본능과 공격 본능은 비합리적이고 무의식적인 본능들의 심리적인 표상이 소망이다.
■ 일차 과정 사고는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직접적이고, 비합리적이며, 현실을 무시하는 시도와 같은 것이다.
2) 자아(현실의 검증자-현저하게 의식적)
외부세계와 직접적인 접촉을 하며, 그것은 안전에 대한 고려가 지배적이고 그 임무는 유기체의 보존이다. 자아는 외부세계와 원초아의 내면적인 본능적 욕구 모두에 대항하여 생존을 위해 싸운다.
■ 자아의 기능은 현실원리(reality principle)의 지배를 받는데, 그것은 자아가 적절한 대상과 환경 조건이 발견될 때까지 현실을 검증하고 긴장 방출을 지연시키도록 요구한다. 자아는 보다 고차적이거나 인지적인 정신과정의 사용을 통한 현실적, 논리적 사고와 계획을 수반하는 '이차과정'에 의해 작용한다. 자아는 곧 이성적인 삶으로 향하는 길이다.
3)초자아(완벽을 추구하는 고등법원-의식적 및 무의식적 모두)
부모의 영향을 내면화하는 기관이다. 초자아가 성격발달 과정 중에 개인 내면세계의 일부가 되는 것은 도덕성과 사회의 기준을 나타낸다. 초자아는 부모의 내면화된 기준, 사회의 내면화된 기준에 따르는 옮고 그름, 선과 악을 판단하는 양심이며 이상을 나타낸다.
3. 갈등, 불안 및 정신역동
1) 갈등과 불안
■ 갈등은 프로이트에 의하면 전신구조의 세 가지 부분인 원초아, 자아, 초자아는 항상 역동적인 갈등 속에 있다. 역동성(dynamics)이란 긴장을 해소시키려는 원초아의 충동과 그 충동을 억제하거나 저지시키려는 세력들 간의 계속적인 상호작용과 충돌, 추진력과 그들을 억제하는 힘 사이의 상호작용을 말한다.
■ 불안은 프로이트의 견해에서는 끊임없는 싸움과 갈등이 인간과 환경 사이에 존재한다. 사회의 가치가 개인의 일부로 내면화되는 한, 이 싸움은 원초아, 자아 및 초자아 사이의 내적으로 일어나는데, 이것이 불안을 일으킨다.
2) 방어(부인과 억압)
■ 부인과 억압 같은 방어는 자아가 불안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없을 때 사용될 수도 있다. 개인의 수용될 수 없는 충동과 무의식적 동기는 '증상'으로 변형된다.
3) 리비도(libido)
■ 프로이트는 원초아 충동을 추동시키는 전체적인 에너지에 대한 용어로 '리비도'라고 불리는 , 한정된 에너지의 양을 각 개인이 간직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리비도는 내부 그리고 외부 환경의 양상에 귀착되거나 고착된다. 유기체에게 유용한 에너지는 서로 다른 '대상'에 계속적으로 변형되거나 고착된다(프로이트에게 있어서 대상이라는 용어는 무생물이 아닌 사람들을 포함한 용어이다). 그렇지만 전체 에너지양은 보존되고 안정적이다. 따라서 프로이트의 에너지 체계는 19세기 물리학의 수력학 모델과 일치한다. 원초아는 일종의 발전기로 보였는데, 전체 마음(또는 정신)은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동기화된 폐쇄 체계로 여겨진다. 구축되는 모든 힘들은 방출이 요구되며, 방출은 간접적일 수 있다. 본능적 충동은 한 대상으로부터 다른 대상, 예를 들어 부모로부터 다른 권위적 인물로 혹은 더 동떨어진 예로는 생식기로부터 남근의 상징으로 대치될 수 있다.
4. 신경증
방어가 실패할 때 갈등은 신경증적 불안으로 증진될 수도 있고 상징 행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신경증은 초기 아동기 외상과 타고난 소인의 조합의 산물이다. 작은 실수 혹은 말의 실수는 바람직하지 않은 충동을 표현하기 위해 무의식적 욕구를 드러낼 수 있다. 모든 행동은 겉보기에 중요하지 않거나 불합리한 것조차도 동기회 되고 의미가 있다.
방어 과정에는 왜곡(kistortion)과 대치(displacement)가 포함되는데, 대상과 사상이 그 자체와는 매우 다른 것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변형됨에 따라 사적인 의미가 발달될 때 발생한다. 이런 의미는 위장된 소망과 무의식적 갈등을 상징화한 행동의 '신호', 혹은 증상의 형태로 부분적으로 나타난다고 생각된다. 예를 들어, 뱀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공포증은 기본적인 성적인 갈등을 반영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서 두려운 뱀은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5.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단계와 성격 발달
프로이트는 모든 개인이 정상적으로는 다섯 가지의 심리성적 단계(psycholosexual stages)를 거쳐서 발달한다고 생각했다. 프로이트가 말한 단계는 구강, 항문, 남근, 잠복기, 생식단계이다
1) 구강단계(oral stage)
구강단계는 쾌락의 초점이 구강과 급식과정에서 (1) 빨기, (2) 먹기(씹기) 및 깨물기의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다.
2) 항문단계(anal stage)
항문단계는 신체적 쾌락이 항문으로 옮겨지고 배설물 보유와 배설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고, 아동은 배변훈련동안에 처음으로 통제를 경험하게 된다. 이는 후에 개인의 특질과 갈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꽤 거칠고 억압적인 훈련은 고집스럽고, 인색하고, 질서와 청결에 몰두하는 성격특징을 가진 사람을 만들 수 있다.
3) 남근단계(phallic stage)
남근단계는 아동이 남녀 간의 차이를 관찰하고, 프로이트가 말하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경험하는 시기이다.
4) 이후 5~6년간 조용한 잠복기(latency period)
이 시기 아동은 성에 대한 외현적인 관심은 적어진다.
5) 사춘기 후 성숙단계 즉 생식단계(nenital stage)
심리성적 발달이 최종 성숙 단계(생식단계)이다. 이제 개인은 다른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데, 성인의 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이전 초기 단계들의 특징이었던 이기심(자기애), 및 혼입 된 갈등 감정이 더 이상 없으며, 개인들은 성숙된 이성적인 형태로 다른 사람과 관계를 가질 수 있다.
6) 고착(fixafion)
고착은 성적 충동이 초기 단계에 붙잡혀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심리성적 발달의 특정한 단계에서 갈등이 너무 클 때 생긴다. 특정한 단계에서 심한 박탈이나 과잉 탐닉, 혹은 탐닉과 박탈 사이의 비일관적인 변경은 고착으로 이끌 수 있다.
7) 퇴행 (regression)
퇴행은 다루기 힘든 스트레스에 직면했을 때 더 초기 단계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덜 성숙한 단계의 전형적인 행동을 보이게 된다.
8) 의존적 동일시와 공격자와의 동일시
의존적 동일시는 유아 발달 과정의 초기에 시작되는 어머니에 대한 강한 의존성을 토대로 하고, 공격자와의 동일시는 오이디푸스 발달 단계 동안에 아버지를 뜻하며, 이 상황에서 남아들이 경험하는 적대감은 많은 불안을 일으키지만 그의 불안을 방어하기 위해서 아버지에 대한 공격적 소망을 억압하고 아버지를 더 좋아하려고 노력하며 오이디푸스적 갈등을 해결한다. 프로이트는 공격자와의 동일시를 통하여 남아들이 엄격한 초자아를 발달시킨다고 생각하였다.
6. 프로이트(Freud) 이론과 영향
건강한 개인은 원초아 충동에 대하여 합리적인 선택을 대치함으로써 그들 자신 내부에 일종의 휴전을 이루고, 심리성적 발달의 마지막 단계에 도달하는 것이다. 프로이트(Freud) 학파의 접근법은 개인의 문제 행동을 증상으로 보는데, 이런 증상에 대한 무의식적 원인을 찾는다.
Walter Mischel, Yuichi shoda, Ronald E. Smith 지음 / 손정락 옮김/시그마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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